커피는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가?

치아 착색을 일으키는 식재료

커피는 치아 착색 유발 음식 중 4~5위 정도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착색 요인들이 있습니다.

 

치아 착색을 일으키는 식재료들을 살펴보기 전에 한가지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치아의 구조를 살펴보면 상아질이라는 곳이 있는데, 얘는 황색입니다. 치아가 노란 빛이 돈다고 없애려고 강하게 양치를 하다보면 법랑질이 더 마모되어 황색이 더 강해집니다.

 

치아의 구조

 

식재료 얘기를 안하고 치아 얘기부터 하는 이유는, 본인의 치아가 법랑질이 마모되어 누렇게 보이는 것인지,

식재료로 인한 착색으로 누렇게 보이는 것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고 하는겁니다.

 

식재료로 인한 착색은 법랑질 표면에 색소 분자가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기 흉한 얼룩으로 남을 수 있기에 식사를 하고 양치는 되도록 빠르게 하는게 좋겠지요?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과 교수팀이 치아 착색과 관련될 것으로 여겨지는 식품을 설문조사해 19종을 선정한 후 치아 착색 정도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1위는 홍차가 12점이었으며 그 뒤로 초콜릿, 라면, 커피 순으로 이어졌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인 2점을 보인 카레, 콜라, 와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치아가 누렇게 변했다? '착색 원인 식품 1위는'

 

치아 착색이 두렵다고 해당 식재료들을 기피하기보단 식후에 빠르게 양치, 치간칫솔, 치실 등을 이용해 착색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링크의 설명을 읽어보시면 식재료보다는 양치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실겁니다.

 

치아 착색 원인과 해결법은?! 누렁니 보세요!

 

위에 서술했듯이 커피는 홍차, 초콜릿, 라면보다는 치아 착색 순위가 낮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낮은 점수를 받은 음식도 아닙니다.

커피는 저희가 식후에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천천히 마시게 됩니다.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동안 양치를 안하고 있는데, 그 동안에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달라붙고 커피는 들어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착색이 진행되는것이지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빨대를 이용해서 아이스로 먹게 될 경우에는 치아에 커피가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치아를 팽창시키지 않아 덜 위협적입니다.

 

또한 아메리카노의 착색 지수가 8점대인 반면, 카페라떼의 지수가 4점대인 것을 보면 우유를 넣어 먹는 것은 착색을 어느정도 막아준다고 볼 수 있겠네요.

 

중요한 것은 밥을 먹고 양치하기, 커피마시고도 양치하기입니다.

(너무 쌔게하지말고 살살 위아래로 ^^;; 스케일링 받으러 가면 항상 들으시죠?)

 

치과에서 받는 치아미백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고농축 과산화수소 미백 제품으로 인해 잇몸에 안좋은 영향이 갈 수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지금이라도 관리를 잘 한다면, 매력적인 하얀 이를 유지할 수 있을겁니다. (저는 망했어요)